경기 수원시는 아주대(총장 최기주)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대학 캠퍼스 내 유휴공간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기업 공간, 주거, 문화·복지시설을 복합 조성하고, 다양한 정부 프로그램을 종합 지원해 혁신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수원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주대는 산·학·연 협력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내 기업과 연구소 입주, 고용 창출 등을 약속했다.
캠퍼스 혁신파크가 조성되면 청년층이 지역에 정착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대학 인재와 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고, 대학은 학생의 취·창업률 상승, 산학협력 활동 촉진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주대가 지난 50년 동안 수원시와 협력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며 “수원시와 아주대는 미래 50년을 바라보며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원시가 IT 도시에서 바이오 도시로 변화하는 시점에 아주대와 혁신 파트너로서 관계를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기주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주대와 수원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