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테크 전문기업 유스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비대면 본인 인증 솔루션'에 대한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증 범위는 비대면 본인 인증 토탈 서비스(신분증 OCR 및 진위확인, 1원 계좌인증, 안면인증)이다.
ISMS는 국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제도다. 유스비는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관리체계 수립·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등 총 80개의 기준에 대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심사를 통과했다.
유스비는 비대면 고객확인 규제 준수를 위한 필수 기능들을 통합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는 레그테크 전문기업이다. 자산운용사, 가상자산사업자, 온투업자, 소액해외송금업자 등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이 유스비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은 자금세탁방지법에 따른 고객확인의무(KYC)를 준수하기 위해서 유스비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ISMS 인증을 통해 유스비의 SaaS 인증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필수적인 개인정보 수탁사 점검 의무가 간소화됐다.
코스콤의 파워베이스 시스템과 연동해, 여러 증권사들에게 비대면 본인 인증 서비스 eKYC 솔루션을 제공한 유스비는 올해 법인의 실제 소유자(UBO) 확인과 실제 소유자에 대해 혁신적으로 위험관리가 가능한 법인확인 솔루션 KYB(Know your business)를 론칭해 국내외 업체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유스비 김성수 대표는 “규제를 돕는 레그테크는 결국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ISMS 인증 취득의 과정 속에서 기업과 서비스의 보안이 더욱 강화될 수 있었고, 고객사들에게 더 신뢰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세탁방지 분야에서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스비는 금융보안원의 핀테크기업보안 점검을 통과하여 오픈뱅킹참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ISO27001 국제정보보호인증을 취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