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Z세대 대학생과 새로운 고객경험을 발굴, 혁신 제품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LG크루'로 활동할 Z세대 대학생 16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호기심이 많고, 자신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다.
LG크루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운영한 디자인크루가 전신이다. Z세대 관점과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과 미래 콘셉트 제품을 제안한 바 있다.
확대 개편된 LG크루는 LG전자 임직원과 △일하고(Work) △쉬고(Rest) △놀고(Play) △먹는(Eat) 4가지 생활 영역에서 좋은 경험을 찾고, LG전자 제품·서비스를 Z세대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활동을 한다. 발굴한 고객경험은 좋은 경험 토크콘서트, 백서, SNS 등 '좋은 경험 캠페인'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지원은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서류와 필기·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LG전자는 LG크루에게 CX센터 연구원의 고객연구 멘토링과 국내 유명 광고인인 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장의 콘텐츠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LG크루 프로그램은 CX센터의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가 운영한다. 이 연구소는 고객 니즈와 데이터에 기반해 사업,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서비스로 연결하는 고객 연구 전문조직이다.
이철배 LG전자 CX센터장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Z세대와 함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줄 좋은 경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겠다”며 “Z세대의 관점까지 반영해 LG전자의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