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지포어' 공격 행보...디지털·글로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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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골프 브랜드 '지포어(G/FORE)'가 올해 공격적 행보를 이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지포어는 첫 번째 글로벌 캠페인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지포어는 2023년 캠페인 타이틀을 '파괴적 럭셔리(DISRUPTIVE LUXURY)'로 선정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캠페인 타이틀로 활용함으로써 브랜드의 가치와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포어는 오는 6월 개최하는 PGA 4대 메이저대회인 US오픈(U.S. OPEN) 메인 스폰서십을 맺는 등 골프 코어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올해는 다양한 상품도 출시한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네이비, 라임 등 새로운 색상의 상품이 추가됐다. 또한 캡슐컬렉션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시그니처 라인인 클래식 에센셜 라인 외에도 테니스, 서핑 등 출시도 앞두고 있다.

지포어가 작년 플래그십 스토어, 주요 백화점 및 프리미엄 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 확장에 힘썼다면 올해 상반기에는 지포어 공식 웹사이트를 론칭하며 디지털 강화에도 나선다.

문희숙 코오롱FnC 골프사업부 사업부장 상무는 “올해 경기 침체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그럼에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포어 만이 할 수 있는 남다른 전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특히 국내외 경계를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과 기존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제품 및 비주얼을 차례로 선보이며, 럭셔리 골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