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코비코와 손잡고 보안 사물인터넷(IoT)망 탑재 폭발물 방호차량을 개발했다. 해당 차량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신속시범획득 사업에 납품된다. 육군은 6개월간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보안 IoT망 탑재 폭발물 방호차량은 코비코의 12톤급 파생형 KMPV(4x4 차륜형 장갑차)에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개발한 보안 IoT망 구성 장비를 탑재했다. 군 지형정보 기반으로 병력 및 장비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보안IoT망 탑재를 통해 작전지 중심 지휘 관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시가전, 개활지전투, 정찰 등의 임무수행 시 고성능 방호차량을 중심으로 병력에 대한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다. IoT 자가망은 국가정보원 암호모듈(KCMVP)을 적용해 종단간 암호화체계를 구축했다.
차량에 탑재된 IoT관제플랫폼은 휴대 단말기를 통해 병력 위치와 이동경로, 위험지역 발견 및 응급상황 발생 등 긴급 알람 정보를 수집한다. 차량 내 설치된 관제 단말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보유하던 IoT 센서장치, IoT G/W 및 IoT관제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LoRaWAN 기반 IoT 전용 무선통신망 플랫폼 구축 체계를 완성했다. 특히 IoT GPS 위치 추적이 가능한 IoT센서 기술은 총기, 병력, 장비 등에 쉽게 탈부착 가능한 형태로 개발돼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향후 개발되는 장비는 다양한 종류의 실시간 전투정보 센서 수용이 가능한 5G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해 미래형 디지털 통합관제 체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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