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구성 대비 약 46%의 실장 면적 절약
입력전압 범위가 넓어 12V / 24V 전원으로 가동하는 어플리케이션의 전류 검출에 최적
로옴(ROHM) 주식회사는 무선 기지국, PLC, 인버터 등의 산업기기 분야 및 백색가전 등 민생기기 분야를 타겟으로, 실장 면적 절약과 고정밀도 전류 검출이 가능한 전류 검출 앰프 IC 'BD1421x-LA 시리즈'를 개발했다.
최근 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전류 검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모터의 효율 개선, 이상 상태 검출 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정밀도의 전류 검출이 필요하다. 또한, 동시에 실장 면적 절약도 요구된다. 기존 구성(OP Amp+디스크리트 부품)으로는 부품 정밀도의 편차나 온도 특성으로 인한 전류 검출 정밀도 악화 및 실장 면적의 확보가 과제였다. 로옴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축적해온 아날로그 기술을 통해 실장 면적 절약 및 고정밀도 전류 검출이 가능한 'BD1421x-LA 시리즈'를 개발했다.
신제품 BD14210G-LA는 주변회로를 탑재하여, 션트 저항기를 접속하면 전류 검출이 가능하다. 그 결과 기존 구성(OP Amp+디스크리트 부품) 대비 부품수를 11개에서 3개로 줄일 수 있어 실장 면적을 약 46% 절약할 수 있다(패키지 : SSOP6). 또한 모든 온도 범위 (-40℃~+125℃)에서 ±1%의 고정밀도 전류 검출을 달성했다. 내부 회로의 개선을 통해 노이즈 대책용 RC 필터 회로를 외장하는 경우에도 전류 검출 정밀도는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설계 공수를 줄일 수 있다. 입력전압 범위가 넓어 (-0.2V~+26.0V), 12V / 24V 전원으로 가동하는 장치의 전류 검출에 최적이다.
로옴에서는 신제품의 전류 검출 앰프 IC와 풍부한 션트 저항기 라인업으로 전류 검출 솔루션을 제공하고, 레퍼런스 디자인※3 및 SPICE 모델 등의 설계 데이터도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다.
시리즈의 첫번째 기종인 BD14210G-LA는 2023년 1월부터 월 10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 했다. 생산 거점은 전공정 로옴 하마마츠 주식회사(하마마츠), 후공정 ROHM Electronics Philippines, Inc.(필리핀)이다. 또한, CoreStaff, Chip 1 Stop 등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향후 순차적으로 시리즈를 전개할 예정으로, 다양한 기기의 소비전력 고효율화 및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