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루트임팩트와 디지털 인재 육성·취업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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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은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인재 육성 및 취업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루트임팩트는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가(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한 형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번 협약은 청년의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함이다.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와 실무 교육 및 AI 매칭 서비스로 채용에 강점을 지닌 원티드랩이 손을 잡았다. 원티드랩의 신입·저연차 대상 채용 연계 교육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프리온보딩 인턴십'을 통해 임팩트캠퍼스 참가자의 취업을 지원하고, 헤이그라운드 입주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돕는 것이 골자다.

루트임팩트는 임팩트캠퍼스 참가자 및 헤이그라운드 입주사에 '프리온보딩 인턴십'을 안내하고, 프로그램 참여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팩트캠퍼스 참가자에게 법인 명의의 추천서를 발급한다. 추천서는 원티드 이력서에 자동으로 노출되며, '루트임팩트 추천'으로 별도 표기된다.

원티드랩은 이들을 위한 별도의 '집중육성전형 프로그램'(4주간 총 40시간)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 수강생에게 이력서의 경쟁력을 높여 공고 지원 시 우대받을 수 있는 '인증뱃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티드 데이터에 따르면 인증뱃지를 부여받은 지원자의 서류합격률은 그렇지 않은 지원자에 비해 평균 175% 높다.

또한 원티드의 AI 매칭 기술을 활용해 수강생 개인의 역량과 관심사 등을 고려한 맞춤형 기업을 추천한다. 원티드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특별장려금 100만 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이 해당 프로그램 수강생을 채용할 경우, 원티드 이용 기업에 부여되는 채용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루트임팩트와 협업을 시작으로 ESG 차원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며 “원티드랩의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많은 청년이 스스로 잠재력을 발굴하고 사회에 안착하여 '나다운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