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 진단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메리디언을 약 2조원에 인수합병(M&A) 하겠다고 발표한지 약 6개월 만이다. 메리디언 인수 금액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M&A 중 최대 규모다.
1976년 설립된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는 생명과학(LS) 사업과 진단(DX)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인수 완료를 발판으로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진단 플랫폼을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바탕으로 매출 외형을 키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앞서 브라질 진단기업 에코 디아그노스티카, 독일 체외진단 유통회사 베스트비온, 이탈리아 체외진단 유통회사 리랩을 인수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