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하며 사상 최대 규모 상장에 한 발 다가섰다.
1일(미국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등록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 상장 시점은 이르면 6월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 수익 구조는 여전히 로켓 발사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에 집중돼 있다. 2026년 매출은 약 200억 달러(약 30조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기업가치는 1조7500억달러(약 2648조원)를 상회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스페이스X는 1조2500억 달러(약 1891조원)로 평가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하기도 했다.
자금 조달 규모는 최대 750억 달러(약 113조원)로 기존 최대 IPO였던 사우디 아람코(290억 달러)를 크게 웃돌 것으로 분석됐다.
스페이스X는 예비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이달 중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기업가치 산정 근거와 사업 전망 등이 추가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가 내부자에게 추가 의결권을 부여하는 차등의결권 구조를 검토 중이며, 개인 투자자 물량을 최대 30%까지 배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