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K-팝 아티스트 기록 한눈에 '명예 전당'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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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이 국내외 아티스트 명예의 공간 '멜론의 전당'을 26일 오픈했다. 국내외 아티스트와 국내 발매 앨범 등 멜론에서 수립한 기록을 다함께 축하하는 공간이다.

멜론의 전당은 데뷔 후 현재까지 10억 스트리밍 이상 달성한 아티스트를 기념하는 아티스트 부문 '빌리언스 클럽', 발매 후 24시간 동안 100만 스트리밍 이상 달성한 앨범을 축하하는 앨범 부문 '밀리언스 앨범', 국내외 아티스트 자랑스러운 기록과 유의미한 성적에 대해 월별 분석하는 '데이터랩'으로 구성된다.

빌리언스 클럽은 누적 스트리밍 구간별 배지가 주어져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쌓아온 19년 음악 감상 데이터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표다. 현재 아티스트 91팀이 이름을 올렸다.

100억회 이상 스트리밍 '다이아' 클럽 멤버로 방탄소년단(BTS)이 누적 121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유일무이하게 이름을 올렸다. 50억회 이상 '골드' 클럽은 아이유·임영웅·엑소, 20억~50억회 '실버' 클럽에는 세븐틴·블랙핑크·레드벨벳·악동뮤지션·허각·성시경·박효신 등 19팀이 포함됐다.

밀리언스 앨범은 2023년 1월 1일 이후 발매된 정규·싱글·EP 앨범을 대상으로 한다.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면 '앨범 부문' 내 '역대 밀리언스 앨범' 코너에 영구 전시된다. 뉴진스 'OMG', 몬스타엑스 'REASON', 태양 'VIBE(feat. 지민 of BTS)'가 최초 등극했다.

데이터랩 코너에서는 매달 눈부신 성장을 보인 아티스트를 선정해 데이터와 관련 음악 이야기를 매거진 형태로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조은영 카카오엔터 멜론서비스본부장은 “멜론의 전당은 아티스트가 팬과 함께 오랜 기간 쌓아온 기록의 결과물”이라며 “국내외 음악산업 주인공 명예를 빛내고 기리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