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에서의 첫 일정으로 글로벌 CEO들과 오찬을 갖고 나니, 글로벌 문제를 민간의 기술혁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글로벌 복합위기 해결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한몸으로 움직여야 하고, 국가 간 연대뿐 아니라 정부와 정부, 정부와 민간, 민간과 민간 간의 교차적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역설해왔다.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경제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국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부산 세계박람회는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양극화 등 전 세계가 마주한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국가 정상, 글로벌 CEO, 세계적인 언론인이 참석한 '한국의 밤'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력을 구했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경제 문화 강국으로 도약한 우리의 경험을 다른 국가들과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 용산 집무실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했다.
다보스(스위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