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규 DGIST 교수, '3D 홀로그램 영상 획득 및 분석을 위한 AI' 서적 발간

홀로그래피 기술 정밀의료분야에 적용을 위한 방법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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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규 DGIST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문인규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가 영문 서적 '3D 홀로그램 영상 획득 및 분석을 위한 AI(AI in Digital Holographic Imaging)'을 국제 저명 출판사인 와일리(Wiley)사에서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전자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EEE 제안을 받아 문인규 교수의 10년간 AI 기반 홀로그램 영상 획득 및 분석에 대한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책이다. AI 기반 홀로그램 분석 기술을 정밀의료 분야에 적용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전시,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3차원 디지털 홀로그램의 원리와 디지털 홀로그램 영상을 기존 광학적 방법이 아닌 AI를 통해 고속으로 획득하는 방법을 다룬다. 또 홀로그램 데이터를 학습하는 AI 모델을 제시하고 학습된 AI가 탑재된 휴대 가능한 3차원 홀로그램 영상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정밀의료기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AI 기반 홀로그램 영상 분석 기술을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문인규 교수는 “AI 기반 홀로그램 분석 기술이 그동안 난제로 여겨져 왔던 바이오의료 분야로 활용이 가능함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서술했다”며 “AI·바이오의료 분야 종사자, 연구원, 예비창업가, 학생 등 다양한 독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교수는 현재 DGIST 학술정보본부장을 겸임하며 AI 개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AI 기반 영상분석시스템 분야에서 지난 20년 동안 80편 이상 SCI급 논문을 출판했다. 최근 AI 산업 발전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장을 수상한바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