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는 내달 6일 까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2023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트랙은 지난해 처음으로 개설돼 24개 기업을 추천했고, 올 상·하반기에는 총 63개 기업 추천으로 전년 대비 약 2.5배 확대됐다.
센터는 해당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미래유망 창업기업 선발·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팁스(TIPS)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하, 매출액 20억원 미만 창업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R&D를 처음 수행하는 창업자에게는 연간 최대 1억2000만원의 R&D비가 지원된다. 이번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소재 또는 특화분야 창업기업을 상반기 42개사, 하반기 21개사 선발해 추천할 계획이다.
특화분야는 AI·빅데이터, 디지털헬스케어·의료기기, 지능형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제조 등 총 5개 분야 창업기업이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R&D 및 기업 운영 관련 컨설팅, 기업 맞춤형 사업연계, 투자 유치 지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재일 센터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R&D 지원을 통해 기술분야 스케일업을 이끌어주고 유망기술 씨앗을 키워 K-유니콘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나 신청방법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나 대구창업허브 DASH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