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3년형 네오 QLED, 獨 VDE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획득

삼성전자는 2023년형 네오 QLED가 업계 최초로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로부터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인증받은 모델은 2023년형 네오 QLED Q70C 이상 상위 모델이다. VDE는 해당 모델에 탑재된 '아이 컴포트 모드'가 낮과 밤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휘도·색온도를 조정해 사람생체리듬 변화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낮에는 휘도와 색온도를 높여 실내에서도 실외 빛과 유사한 효과를 내고, 밤에는 휘도와 색온도를 낮춰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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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왼쪽)과 스벤 오케 VDE 마케팅·영업담당 사장이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서 전달 후 기념 촬영했다.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은 미국 라이팅 리서치센터 연구 결과를 근거로 만든 업계 표준 'CS(Circadian Stimulus) 지수'에 따라 진행됐다. 네오 QLED 신제품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도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

네오 QLED 8K TV를 포함한 QLED TV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아이 케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VDE의 블루라이트UV 광무해성, 멜라토닌 억제 수치, 화면 깜빡임과 색 정확도 등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매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022년형 더 프레임은 빛 반사를 줄인 화질 경험으로 UL의 '눈부심 방지(Glare-Free)'를 획득했다. 2022년형 QLED TV 전 모델은 색상 전문 브랜드인 팬톤으로부터 색 정확도를 인정받아 세계 최초로 '팬톤 컬러 인증'을 받기도 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고화질초대형 스크린에 대한 사용자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시청 안정성과 품질 또한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발 단계부터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최상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