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어메리징크리와 의류후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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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식에서 메이징크리 유용문 대표이사와 박성현.

박성현(30)이 어메이징크리와 의류 후원 계약을 맺으며 2023년 새 출발에 나선다.

박성현은 9일 강남구 신사동 어메리징크리 강남도산점에서 의류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거쳐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프로 통산 18승을 거뒀다.

LPGA 투어 데뷔 첫해인 2017년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기록했지만, 2019시즌 하반기 어깨 부상 이후 슬럼프에 빠지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날 의류 후원 조인식에서 박성현은 2023시즌 새 출발을 알렸다. 박성현은 "디자인 뿐 만이 아니라 기능적인 면을 많이 신경 써주셔서 올 시즌 어메이징크리 옷을 입고 멋진 퍼포먼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그동안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그것도 내 인생에서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3승이 목표"라고 굳은 다짐을 밝혔다.

어메이징크리 유용문 대표이사는 “어메이징크리가 박성현 선수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공격적인 플레이와 파워풀한 스윙으로 대표되는 박성현 프로의 이미지와 어메이징크리 브랜드가 잘 맞아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 2023년 시즌에는 선수와 브랜드 모두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선수에게 최적의 골프웨어를 마련하고 최고의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1월 말 미국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3월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첫 출전할 예정이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