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신제품 '틈새라면 고기짬뽕(이하 틈새 고기짬뽕)'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틈새라면 브랜드 라인업은 기존 6종에서 7종으로 늘어난다. 소비자 선택폭을 넓혀 성장세에 있는 매운 라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틈새라면은 1981년 문을 연 명동 라면 맛집 메뉴를 제품화해 2009년 출시한 브랜드다. 매운 제품 열풍 속 지난해 10% 넘게 신장했다.
틈새 고기짬뽕은 사골육수를 사용한 깊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 베트남 하늘초를 사용해 틈새라면 특유의 강렬한 매운맛을 살렸다. 건더기 스프량은 기존 '틈새라면 빨계떡' 대비 50% 가량 늘려 푸짐하다. 별도 개발한 '고기짬뽕분말'과 볶음참깨가 들어간 후첨 스프를 넣으면 특유의 진한 국물 맛이 완성된다.
신제품에는 녹색기술 적용 포장재를 사용했다. 기존 대비 적은 양의 잉크를 사용한 포장재로 친환경적이다. 팔도는 해당 포장재를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출시를 기념해 굿즈 '완뽕그릇'도 선보인다. 1월 중 진행하는 라이브 쇼핑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은 “'틈새라면 고기짬뽕'은 중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메뉴”라며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에 걸맞은 제품 출시로 틈새라면을 더 맛있게 즐기는 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