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행사에 참석, LG전자 전시관을 돌며 주요 제품을 살펴봤다. LG전자 차세대 기술인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라이프스타일 가전에 관심을 보였다.
정 부회장은 이날 정오경 LG전자 전시관을 찾았고,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입구에서 마중했다. 정 부회장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조 사장은 “찾아주셔서 고맙다”고 답했다.
정 부회장은 LG전자 직원 설명에 따라 전시관 입구에 위치한 '올레드 지평선' 시설물을 시작으로 LG전자 핵심 제품인 올레드 TV 라인업을 순서대로 둘러봤다. 특히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북, 모니터 등 IT 기기와 LG전자의 라이프스타일 가전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LG전자 그램 노트북을 보다가 가볍다는 설명을 듣자 함께 있던 임원에게 직접 들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슈케이스와 맞춤형 스크린을 탑재한 벽걸이 에어컨 '아트쿨 갤러리'에 흥미를 보이며 동석한 임원과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약 20분 간 투어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복잡하지 않았냐는 LG전자 임원의 질문에 정 부회장은 '괜찮다'고 답하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