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예능 '디저볼래-디저트 먹어볼래'에 이어 '아워게임' '교양있고'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2일 U+모바일tv를 통해 안길강·정해균·신승환·지승현 등 악역 전문 배우 4인 디저트 입문기를 담은 먹방 예능 '디저볼래'를 처음 공개했다. 디저트와 무관해 보이는 배우들이 MZ세대 맛집에서 '힙한' 먹방과 거침없는 시식평이 시청 포인트다.
음식·핫플레이스 등 대중적 소재가 시청자 공감을 얻으며 론칭 2주 만에 U+모바일tv 예능 콘텐츠 톱10에 진입했다. 총 18부작으로 이달 말부터 IPTV U+tv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스타PD 등 전문 인재를 영입해 콘텐츠 조직 정비를 마무리한 LG유플러스는 '스튜디오 X+U'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실험적인 콘텐츠를 제작한다. 아이돌 교양 검증 예능 '교양있고'와 오디오드라마 '썸타임즈'를 이달 추가 공개한다. LG트윈스 2022년 시즌을 담은 '아워게임'도 선보인다.
콘텐츠는 U+모바일tv와 U+tv, 아이돌플러스 등 LG유플러스 '놀이플랫폼'에서 서비스하고 일부는 외부 채널에 유통한다. 지식재산(IP) 사업으로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아워게임'은 티빙 오리지널로 제공되며 '썸타임즈'는 윌라·스포티파이 등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2022년에 전문 인재와 '스튜디오 X+U' 조직을 새롭게 구축했고 올해는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새롭고 도전적 콘텐츠를 선보여 U+3.0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