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중소기업 인력 유입을 돕고 노동자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기숙사를 월세로 임차하고 있는 관내 중소 제조기업으로, 기숙사 이용 노동자는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하고, 최소 1명은 근무경력 3년 미만 입사자여야 한다.
임차비는 기업별 5인 이내, 1인 월 30만원까지며, 연 최대 10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은 오는 9~27일까지며, 안양시 홈페이지에 공고한 신청서 등을 작성해 기업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은 첨단산업단지 평촌스마트스퀘어를 중심으로 41개 지식산업센터, 다수 유망 중소기업이 위치해 있다”며 “주거시설 지원으로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노동자에게는 정주 환경을 돕는 윈윈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