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휘승 영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2022 국제 골절치료 연구학회 연구(AO Trauma Research)올림피아드'에서 최우수상(금메달)을 수상했다. 올림피아드는 5개 지역(아시아 태평양, 북미, 남미, 유럽 및 남아프리카,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 대표연구자로 선발된 2인(총 10명)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4일간 일정으로 함께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자신들의 정형외과 외상 분야 연구를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는 총 213개 연구가 발표됐다.
손 교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로 참가해 '대퇴골 광범위 골 결손 토끼 모델에서 유도막 기법 사용시 골 형성유도단백질(rhBMP-2) 이식과 자가골 이식의 비교'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손 교수는 “고려대 오종건 교수, 조재우 교수의 지도와 선행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함께 밤을 지새우며 외상 환자분들을 치료한 외상팀 동료, 후배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