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몬스 침대는 올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격 동결 선언이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힘들 때 일수록 다 함께 가는 것, 오랫동안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가구·침대업계 가격 인상 행렬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다.
시몬스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영업이익 방어는 힘들 수 있지만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