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TP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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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열린 강원지역 특화산업육성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강원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가 도내 산업 성장 견인을 위해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추진, 지역 매출과 수출, 고용 증가에 이바지하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올해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일환으로 △스타기업 지원사업 △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올해 지원 기업의 매출 6.3% 증가 등 성과를 기록했다. 기업 양적·질적 성장을 인정받아 애드바이오텍, 래디안, 에스제이테크, 현대메디텍 등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

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한 시제품 제작 및 제품고급화지원 등도 성과를 거뒀다. 성이바이오는 올해 혁신성장기업에 선정, '정신질환 예방 치료용 조성물 기술평가를 통한 R&D 기술 고도화' 과제를 통해 특허 3건 등록하는 등 기술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으며 전년 대비 매출 61억원 증가세를 보였다.

카탈로닉스는 '공기질 종합 모니터링 스테이션 시제품 개발' 과제를 통해 매출 9억원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부가적으로 3차원 식생 및 수목 탐사 분야, 3차원 도심 데이터 계측 등 기술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케이메디켐은 '헴프 유래 유효성분을 함유하는 가려움증 완화 기능성 화장품 시제품 제작' 과제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또 올해 내수형 기업을 수출형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출 초보기업 육성 14개를 선정, 기업 맞춤형 수출프로그램 및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전년도 수출이 없던 3개 기업이 직접 수출에 성공했다.

대표 우수사례로 안디바는 북미와 유럽지역에 현지화된 남성 화장품 마케팅 전략을 통해 독일 바이어와 13만1000유료 계약을 체결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지원사업은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도내 소부장 기업 기술 자립화 계기 마련을 위해 2020년 시작된 강원도 역점 사업이다. 2년 동안 27개 기업지원을 통해 특허 출원 및 등록 54건, 인증 15건, 투자유치 87억원, 수출 및 신규 거래선 확보 등 성과를 기록했다. 내년에는 R&D 과제와 더불어 인증지원사업을 확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직무대행은 “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계와 R&D, 비 R&D 사업 연계를 강화해 양질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원=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