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톡, 하반기 매출 전년비 2배 늘어…연간 방문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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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는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이 2022년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공개했다. 연간 방문자 2300만 명 돌파, 광고 매출 2배로 확대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한 해 로톡의 이용자 지표는 크게 상승했다. 2022년 로톡의 방문자 수는 약 2300만 명으로 서비스 출시 이래 최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2022년 하반기 온라인 광고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6배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로톡은 서비스 내에서 별도의 수수료를 수취하지 않고, 광고주 변호사들이 선택적으로 진행하는 광고비를 통해서만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한시적으로 변호사 광고 서비스 무료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광고 서비스가 다시 유료로 전환됐음에도 많은 변호사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로톡을 통해 변호사 사무실의 문턱을 낮추고 '법률 대중화'를 실현한 성과도 뚜렷했다. 올 한 해 높은 변호사 사무실의 문턱으로 인해 법률 사각지대에 놓였던 '법률접근성 낮은 국민' 2명 중 1명은 로톡을 방문했다. '아는 변호사 1명 이하'인 20~70대 국민 52.2%는 로톡을 방문해 변호사 정보를 찾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각각 5명 중 1명(20.0%), 4명 중 1명(25.4%)을 기록했던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비해서도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서비스 방문자가 늘어난 만큼 플랫폼에서 이루어진 법률 상담 건수도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9.8%의 상담 증가율을 보이며 2022년 12월 기준 83만 건을 돌파했다.

온라인 법률상담을 통해 로톡이 줄인 변호사 탐색비용은 2020년 159억원, 2021년 213억원, 2022년 191억원 가량으로 최근 3년간 누적액은 총 563억원에 달한다. 변호사 탐색 및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 상담료 등을 고려했을 때 최근 3년간 오프라인 법률서비스의 이용 비용은 690억 원으로 추산된다. 로톡은 오프라인 상담 비용의 약 82%를 줄여 적은 비용으로 법률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법률시장의 선진화를 이뤘다.

로톡은 법률 콘텐츠의 아카이브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로톡에 새롭게 생성된 법률콘텐츠는 약 16만건으로, 이는 의뢰의 '상담사례', 변호사의 '해결사례' 및 '법률가이드'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이용자는 예상치 못한 법률문제에 직면했을 때 유사한 사례 및 해결 팁을 간단한 검색으로 찾아볼 수 있다.

로톡이 의뢰인의 법률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 금액은 2020년 13억2000만원, 2021년 29억원, 2022년 34억4000만원으로 연평균 61.6%씩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수해,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15분 전화상담 쿠폰을 제공해 소상공인과 법률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추진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다.

로톡은 불법 법조브로커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최근 3년간 로톡을 통해 절감된 브로커 시장의 규모는 1168억7000만원에 달한다. 2021년 불법 법조브로커 시장의 규모는 약 8820억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3년 동안 로톡이 줄여낸 규모는 전체 브로커 시장의 13%에 해당한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올해도 로톡을 사랑해준 변호사와 의뢰인 덕에 큰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법률시장의 대중화와 선진화를 이루겠다는 초심을 지키며 새해에도 서비스 개선과 사회 환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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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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