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시니어 AI교육 데이터라벨러 76명 배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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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에 참여한 시니어들의 교육 장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고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와 에버영피플·에버영코리아가 공동 수행한 시니어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는 인공지능(AI) 데이터 가공 및 시니어 디지털 일자리 창출 전문기업인 에버영피플, 에버영코리아와 일자리를 원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가공 전문인력 양성교육 과정을 7월부터 12월까지 수행했다. 교육을 통해 평균연령 60세에 해당하는 100명의 고령층이 100시간 인공지능(AI) 교육을 이수해 총 76명에 데이터 관련 일자리를 제공한 성과를 창출했다. 교육을 통해 1개월간 AI에 관한 이론교육과 3개월간의 데이터와 관련한 직무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고 데이터 생산·가공을 필요로 하는 업체와 데이터 라벨러로 일자리를 연계했다. 이에 따라 교육수료생 중 76명이 이미지 데이터가공, 음성 데이터가공, 실내데이터생성, 영상데이터 검수와 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업무와 관련한 일자리를 연계해서 업무를 수행했다.

데이터 라벨러는 AI가 사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를 가공하는 직업이다. 사진이나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과 동물, 사물 등에 라벨을 달아 AI를 훈련시킨다. 정부의 AI 진흥 정책으로 일거리가 늘어나고 있는 새로운 유망 직업이다.

교육을 이수한 윤관식씨(61세)는 “이번 인공지능 교육과정은 AI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인생 2막을 열어줄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영길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대표는 “고령사회를 대비해 시니어들의 일자리 문제를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복 에버영피플 대표는 “AI혁명시대에 시니어들이 데이터 가공 업무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유익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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