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 성과] <하>전문가 자문 등 성공적 과제수행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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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은 '2022년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의 성공적 과제수행을 위해 전문가 자문,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먼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MP(Mission Provider) 자문위원단을 통해 사업화를 위한 기술 개발, 마케팅, 품질관리 등을 도왔다.

주기적인 'MP자문회의'를 개최해 목표 대비 추진실적 및 예산 집행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성공적 과제수행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전SW품질역량센터를 통한 품질관리와 홍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과제별로 MP자문회의 3~6회, SW품질역량진단 2회, 언론홍보 및 광고 등을 추진했다. 올해부터 해외 마케팅 추진이 가능해 베트남과 싱가포르 현지 마케팅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레이다 전문기업 레이다앤스페이스는 '딥러닝 기법을 적용한 위치기반 고위험 공사 현장 안전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 설치된 전자펜스와 중장비 및 작업자에 부착된 단말기 신호를 자체 개발하는 인공지능(AI) 엔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관리자에게 전송해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제품 제작부터 현장 적용 비용 등을 지원받아 지난 8월 원주천 댐 건설 현장에서 현장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관련 인증(전자파 등) 취득 및 특허출원이 한창이다.

대건소프트는 에너지 솔루션 관련 핵심기술 역량 및 업력을 보유한 EMS·PMS 전문기업으로 '사용 후 배터리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운영 소프트웨어' 고도화 및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2022년 세계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에 참가해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ESS로 재사용하는 사용 후 배터리 ESS용 PMS솔루션 'MESSIS R+'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또 7월에 베트남 에너지 서비스플랫폼 기업 '누리플렉스'와 에너지저장장치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장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경기도 안양시 재건축 건설 현장 적용 및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MESSIS R+'의 제품 신뢰성 검증 및 기술고도화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이아이컴퍼니는 AI 기술과 보건의료 데이터분석을 통한 업계 최초 퍼블릭 헬스케어 기업으로, 공공보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 중 덴티아이v2.0은 조달청 혁신제품 및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지원 사업을 통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 AI 진단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구강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에 위치한 서울SUN치과병원에 적용,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 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재활보조공학플랫폼솔루션 전문기업 강한손은 지원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한 클라우드 기반의 경영관리 플랫폼인 '안마사랑'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미주와 동남아 진출을 위해 해외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했고, 지난 6월 미국, 12월 싱가포르 법인설립을 완료,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각장애인 혼자서도 안마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자립을 지원하는 '안마사랑'을 대한안마사협회에 적용, 지속적인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또 내 주변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인증 '국가공인 안마센터'를 찾아주는 위치기반 안마원 O2O플랫폼 '국손'도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런칭 예정이다.

바토너스는 지원사업을 통해 '딥러닝 기반 청각 및 언어장애인을 위한 의료진료 커뮤니케이션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실증화를 추진하고 있다.

딥러닝 기반 수어를 인식·생성하고, 수어 통역사 예약 및 매칭을 해주며, 대체 의사소통(AAC)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치과, 한의학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분야도 넓혀 나갈 계획이며, 다른 지역 수어 통역센터를 통해 사업화 및 서비스 확산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기술 개발부터 품질관리 및 인증취득, 마케팅, 실증화까지 기업에 맞게, 필요로 하는 부분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주관기관이 전체적인 사업관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지원 사업을 처음 참여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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