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전력수요' 역대 최고 기록 경신

Photo Image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인해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로 치달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후 5시 기준 최대전력 수요가 9만2999㎿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최대전력은 1시간 평균전력이 최대인 전력수요 값을 말한다. 역대 겨울·여름철을 통틀어 전력수요가 가장 높았던 날은 지난 7월 7일(9만2990㎿)이다.

역대 최대전력 수요에도 불구하고 이날 예비력은 11.8GW, 예비율 12.6%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했다. 최근 준공된 신한울 1호기와 5년 만에 가동을 재개한 한빛 4호기, 정비를 마친 한빛 1호기, 신고리 2호기 등 원전이 투입됐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최근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면서 전력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번주 역대 겨울철 최대수요 기록을 지속 경신하고 있고, 녹록치 않은 전력수급 상황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일준 2차관은 이날 서울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인 성동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수급관리로 기록적인 전력수요에도 안정적 예비력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전력 유관기관은 변전소를 비롯한 전력설비에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