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텔레컨스, AI 누구 탑재한 'T HUD'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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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모델이 T HUD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이 텔레컨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서비스인 T HUD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 T HUD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앱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HUD와 앱을 컨트롤했지만 업그레이드된 T HUD는 누구 AI 서비스를 탑재해 음성인식으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적용한 T HUD 서비스와 연동되는 HUD 기기는 티플레이모빌리티의 '말로하는 아리아 HUD Q'와 HL홀딩스의 '만도 HUD T' 제품으로 홈쇼핑 및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SK텔레콤은 T HUD 서비스를 통해 '안전운전 길안내 도우미'라는 콘셉트로 애프터마켓에서 AI HUD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자가 순정 HUD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을 구입했더라도 애프터마켓에서 안전성과 편리성이 우수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텔레컨스는 2023년 이내 누적 30만명의 사용자를 모집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향후 애프터마켓의 또 다른 주요 기기인 블랙박스와의 연동을 통해 차량의 주행간 차선이탈, 전방추돌, 앞차 출발 알림기능과 근접차량 감지·경고 등을 포함한 첨단 안전운전 보조시스템(ADAS)가 추가된 HUD 서비스도 기획 중이다.

유영미 SK텔레콤 NUGU CO 담당은 “T맵x 누구, 누구 오토에 이어 애프터마켓으로 자동차 AI 경험을 확대해 가는 상생 협력의 우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임수 텔레컨스 대표는 “SK텔레콤과 계속해 관련 시장 확대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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