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유사성 판별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해커톤, 최우수상 COMETHICS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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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을 수상한 COMETHICS팀이 수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표절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설정하고, 두 음악간 표절을 판단해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음악 유사성 판별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해커톤'에서 '음악 유사성 판별 데이터를 활용한 표절 검사 프로그램'을 개발한 COMETHICS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재형·박윤성·임종욱·천기성(공주대) 학생으로 구성된 COMETHICS팀은 표절로 판결된 사례들을 음악 파일로 변환해 수집하고, 자료를 처리하는 프로그램은 파이톤(Python)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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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을 수상한 표절멈춰조팀이 수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수상은 남윤서·여창민·임익준·장규진·조민석·한다솔(대진대) 학생의 표절멈춰조팀에 돌아갔다. 표절멈춰조팀은 EAMRS(Emotional Analysis and Melody Recommendation System)라는 감성분석을 통한 멜로디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

장려상은 박주성·이주훈·한승현(서원대) 학생의 음치박치팀이 받았다. 음치박치팀은 '설명 가능한 표절 검증 시스템' 아이디어를 통해 음악을 세부요소로 나눠 각각의 유사도를 수치화해 표절 판단의 객관적 지표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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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을 수상한 음치박치팀이 수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음악 유사성 판별 데이터의 일환으로 진행된 해커톤은 지난달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아 1차 서면 심사에서 4팀이 선정됐다. 이달 12일에는 서면 심사에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 멘토링을 진행했다. 멘토로는 문채희 롯데정보통신 선임, 조단원 산타파이브 프로젝트 엔지니어, 최우식 오픈위드 대표 등이 참여했다.

정유정 심사위원장(크리밸류 대표)은 “젊은 참가자들이 전문적인 음악 지식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표절 시비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더불어 사업화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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