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3일 도청 왕인실에서 '2022 전라남도 일자리·경제·투자유치 한마당' 행사를 열어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면서 도민이 행복한 으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군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Photo Image
전라남도 로고.

도는 이 자리에서 도민이 행복한 으뜸 일자리 40만 개 창출을 위한 민선8기 일자리 창출 추진전략으로 △산업 전환에 대응하는 미래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지역 위기에 대응하는 전남형 일자리 혁신 △중앙-광역-기초 협력을 통한 초광역 일자리 창출 △고용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도민 행복 일자리 확대 등 4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지역일자리 창출이 지방 위기 대응의 출발점이라는 인식하에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중앙정부-전남도-시·군 간 협력 지원과 시·군별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및 목표 달성을 위해 상호 실천협약을 했다. 이는 2022년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전남도가 일자리정책 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서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일자리 우수기업에 인증서 수여, 일자리·지역경제·투자유치 등 분야별 우수 시·군과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레인아이, 인터테크, 대상푸드플러스, 해도식품, 아라움, 에스씨에스, 티이에프, 두드림푸드, 테라에너지, 엑셀로, 유니테크, 원창, 에코월드팜, 옥과맛있는김치, 송림, 에스디피브이, 대상중공업, 담아, 선보하이텍, 에스씨 등 20개사다.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은 여수시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목포시와 무안군, 우수상은 강진군과 영광군, 장려상은 곡성군과 보성군이 수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우수 시·군은 해남군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담양군과 영광군, 우수상은 광양시와 무안군, 노력상은 곡성군과 진도군이 받았다.

투자유치 우수 시·군은 광양시와 진도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장흥군과 영광군, 장려상은 나주시와 무안군, 함평군이 받았다.

이 밖에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김태선 무창 대표 등 30명이 민간인 유공 표창을 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유치에 힘써준 덕분에 올해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전남이 세계로 힘차게 웅비하도록 가장 든든한 발판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