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학부생, 한국산학협력학회 주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R.T.D팀(컴퓨터정보계열), 딥러닝 이용한 자율주행차 제작 및 출품
차선인식유지, 장애물 판독 긴급제동 시스템, 높은 인식율 등 자랑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전국 2·4년제 대학생들이 겨루는 한국산학협력학회 주관 '제3회 전국 창의혁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전문대학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겪을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행사다. 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 과정이다. 올해는 전국 2·4년제 대학교에서 총 38개 팀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진전문대학교 R.T.D팀(컴퓨터정보계열)은 전문대학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창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6명(이재일·강주원·이주현·유대한·권지훈·이준화)으로 구성된 R.T.D팀은 딥러닝을 이용한 자율주행차를 제작·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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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학협력학회 주관 제3회 전국 창의혁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전문대학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진전문대학교 R.T.D팀원들.

R.T.D팀은 이번에 정영철 교수의 지도를 받아 직접 딥러닝 모델을 설계하고, 다양한 도로 환경을 고려한 훈련 데이터를 구축·가공 및 최적화로 안정적인 자율주행차를 구현했다. 이들이 제작한 자율주행차는 차선 인식 유지기능, 장애물 판단 긴급제동 시스템과 신호등 인식을 통한 정차 후 주행 기능 등 높은 인식률과 최적 판단력을 가진 학습 모델을 도출했다.

R.T.D팀을 이끈 이재일 학생은 “우리 일상에 다가오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구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산업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경진대회를 계기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은 교육부 주관 혁신공유대학사업 인공지능 분야에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사관' 주관대학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현재 4차 산업을 선도할 AI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최신 교육 인프라를 구축, 현장 맞춤형 AI전문가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023년 3월에는 '기술사관 사업단'도 발족한다. 사업 참여 직업계고인 대구제일여자상고, 경북공고 2학년생 총 30명을 선발,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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