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22] 신제품·신기술 '등용문'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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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전시회 '소프트웨이브 2022'가 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개막 이틀째인 8일 관람 온 경복비즈니스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가 미래다'를 외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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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전시회인 2022 소프트웨이브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개막 이틀째인 8일 나무기술 부스에서 관람객이 가상화 및 클라우드, MSA, 자동화 도입을 위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인 스마트 DX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소프트웨이브 2022'가 신제품과 신기술 등용문 입지를 재확인했다. 주요 기업이 연구개발(R&D)한 제품과 기술 데뷔 무대로 '소프트웨이브 2022'를 선택하고 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소프트웨이브 2022'를 통해 시장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무기술은 '스마트 DX 솔루션'(Smart DX Solution)을 공개했다. '스마트 DX 솔루션'은 가상화 및 클라우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자동화 도입을 위한 디지털전환 솔루션이다. 서비스형인프라(IaaS), 서비스형플랫폼(PaaS),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IaaS, PaaS, SaaS를 통합·관리하고 문제 원인을 파악하기 쉽게 서비스 간 연관성을 추적 및 관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내년 초 'CES 2023'에서 '스마트 DX 솔루션'을 정식 공개한다.

칠로엔도 'CES 2023'에서 공개 예정인 음악 AI엔진 서비스 '키닛'(KEENEAT)을 선보였다. 칠로엔은 키닛의 사용자 맞춤형 음원 및 앨범 아트 생성 서비스 'AI 뮤직 파트너'도 관람객과 공유했다. 솔리데오시스템즈도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메타버스 갤러리 서비스 '보마'(VOMA; Virtual online modern art)를 소프트웨이브 2022에서 처음 선보였다. '보마'는 예술품을 3D 메타버스 갤러리에서 관람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아트 커머스·테크 플랫폼이다. 작품에 대체불가토큰(NFT)을 부여, 안전성을 보장한다.

솔리데오시스템즈 관계자는 “보마는 아티스트, 예술품 수집가·판매자, 전시기획자, 큐레이터가 만나는 공간”이라며 “현업 종사자뿐 아니라 이를 꿈꾸는 사람들과 예술을 취미로 하는 사람에게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도 '소프트웨이브 2022'에서 스마트 의류 '허스키센스'를 처음 내놓았다. 스마트의류를 착용하면 요가 동작이나 홈트레이닝을 할 때 부착된 센서로 동작의 정확도를 체크할 수 있다. TV에 연동하면 큰 화면으로 동작을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내년에는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W 기업 관계자는 “소프트웨이브가 미래 SW와 차세대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행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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