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롱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을 발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회사가 운영 중인 동물 나들이 공간 마당스페이스(MadangSpace)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마당스페이스는 애완동물을 위한 '에어비엔비'와 같은 서비스다. 유휴 야외공간을 가진 이용자가 호스트로서 반려가족 게스트에게 야외공간을 시간제로 빌려줄 수 있다.
호스트는 원하는 시간과 요일에 공간을 오픈할 수 있다. 게스트가 대여 시간 동안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집 마당, 공터, 루프탑, 개인 캠핑장 등 어디든 등록할 수 있다. 고객은 대여한 단독 야외공간에서 원하는 시간만큼만 마음껏 뛰어놀고, 바비큐, 캠프파이어, 수영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
김소연 얼롱 대표는 “앞으로 마당스페이스는 반려가족 여행 통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반려가족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서비스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시도와 실패를 통해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향후 서비스의 도약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얼롱은 LG유플러스 사내벤처로 시작한 회사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