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준공식…내년 초 6000억 이상 투자

글로벌 반도체 중고장비 플랫폼 기업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대지면적 2만5456㎡(7700평) 규모에 건평 6만8204㎡(2만631평) 규모로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완공했다. 내년 초까지 건축비용 1400억원을 포함 약 6000억원의 자산이 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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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통삼일반산단에 입주한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클러스터 전경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는 6610㎡(2000평)의 클린룸(1000~10만 클래스)과 반도체 중고 장비 데모룸, 반도체 장비 전시장, 트레이닝센터, 사무공간, 편의시설 등이 총 6개 층으로 들어선다.

회사는 반도체 관련 장비, 시설, 인력을 공유할 수 있는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설립해 연구개발(R&D) 파운드리 사업, 300㎜ 테스트 웨이퍼 생산, 글로벌 파츠 플랫폼, 공유팹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정웅 대표는 “16년간 준비하고 꿈꿔온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드디어 1차 준공하고, 글로벌 반도체 ASML 등 장비 제조사도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클러스터의 성공적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에 2030년까지 5배 규모로 확장하고, 해외로도 진출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고객에게 반도체 중고장비·부품 솔루션과 공유팹 비즈니스 모델로 소재, 부품, 장비 업계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반도체장비 클러스터 준공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 로린 고처 KLA 코리아 사장, 이창한 한국반도체협회 부회장, 조현대 SEMI 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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