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사 'VD-i'는 논리적 망분리 PC 가상화 솔루션이다. 외산 제품 대비 절반의 비용으로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를 구축할 수 있다. VD-i는 상용화 출시 1년 만에 누적 사용자 1만명을 돌파했다. 엔터프라이즈 대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에서 도입·운영되고 있다.
VD-i는 오픈스택 기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한다. 상용라이선스 제약이 없다. 기존 외산 제품은 고가 스토리지를 사용한다. 이는 높은 비용의 원인이 되었는데, VD-i는 고가 서버가 아닌 경량 서버를 다수 구축해 고가용성 환경을 구현했다. 향후 가상화 데스크톱 사용자를 확대하더라도 하드웨어(HW) 추가 비용 발생 부담은 최소화된다.
망연계 솔루션도 내재화했다. 필요 시 업무용 PC와 가상화 PC 간 데이터가 전송될 수 있도록 정보공유 기능을 적용했다.
VD-i는 소만사가 HW, SW, 유지관리를 모두 제공한다. 소만사는 200명의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VDI 구축은 HW, SW, 시스템통합(SI), 유지관리 전문기업으로 구성돼 관련기관이 각자 업무영역을 담당해 장애발생 시 모든 기업의 협조가 필요하며, 유지관리 비용 역시 다른 제품 대비 비용 부담이 높은 편이다.
검역소 기능도 갖췄다. 개인정보유출 및 악성코드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교류되는 모든 데이터 내 개인정보 및 악성코드 여부를 분석하고 로그를 기록한다. VD-i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자사 보안기술과의 정합성·안정성·통합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VD-i는 화면 워터마킹, 출력물통제 및 기록, 데이터 복사·붙여넣기 통제 및 기록, 안티바이러스 및 행위기반 EDR을 탑재했다. 25년간 축적, 고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능저하 및 성능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운영할 수 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