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아이랩-에이딘로보틱스 “사족보행 로봇에 비전 AI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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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좌측)와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

스누아이랩(대표 유명호)은 에이딘로보틱스(대표 최혁렬·이윤행)와 '사족보행로봇용 비전 인공지능(AI) 기술 협업과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에이딘로보틱스 사족보행로봇에 스누아이랩 비전 AI 탑재를 위한 연구 △사족보행로봇 서비스 분야 AI 기술 개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관련 솔루션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는 “에이딘로보틱스와 국내 사족보행로봇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스누아이랩 비전 AI를 탑재한 사족보행로봇을 국방과 보안, 산업안전 등 여러 분야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스누아이랩 비전AI플랫폼과 에이딘로보틱스 사족보행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토털 운용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현재 여러 고객사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했다.

스누아이랩은 서울대 기술 지주회사와 서울대 교수들이 2019년 공동 창업한 회사다. 비전 AI 기술과 빅데이터 처리 분야 권위자들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딥러닝 개발 과정을 자동화하는 오토케어를 개발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2019년 성균관대 '로보틱스 이노베토리' 연구실에서 출범한 기업이다. 지난 1995년부터 축적해온 '필드 센싱'(Field Sensing) 원천 기술을 통해 '충돌과 근접 감지 안전 센서' '초박형 토크 센서' '다축 힘·토크 센서' 등 로봇용 핵심 센서를 국산화했다. 정찰과 점검, 탐지 등이 가능한 다목적 사족보행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