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는 서비스 중요도, 서비스 레벨 요구 사항에 따라 적절한 서비스 연속성을 구현하는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기존 온프레미스(사내구축)부터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서버 이중화, 재해복구(DR), 데이터 백업 등 통합 포트폴리오를 공급한다.
대표 솔루션은 '베리타스 인포스케일(Infoscale)'이다. 물리적, 가상,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위한 통합 가용성을 제공하는 검증된 솔루션이다.
인포스케일은 중요 서비스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서버 이중화(HA·고가용성)와 DR 전문 솔루션으로서 공공, 제조 및 헬스 등 주요 서비스 이중화에 적용되고 있다. 재해복구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 방식의 재해복구 구성을 위한 방안을 지원한다.
인포스케일은 재해복구 센터의 실시간 데이터 복제를 지원하기 위해 △외장 스토리지를 이중화할 수 있는(이기종 스토리지도 가능) '스토리지 이중화 미러' △내장 디스크만을 이용해 액티브-액티브 환경을 만드는 '내장 디스크 미러' △이기종 인프라, 이기종 스토리지 간 실시간 볼륨 복제를 구성할 수 있는 'IP 기반의 복제 기능'을 제공한다.
'베리타스 레질리언시 플랫폼(Resiliency Platform)'은 다양한 벤더 및 플랫폼의 프라이빗, 퍼블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을 지원한다.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페일오버, 페일백, 데이터 보호, 무중단 복구 테스트 등 모든 레질리언스 작업을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함으로써 기업이 중요한 비즈니스 가동 시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베리타스 넷백업(NetBackup)'은 자동화, 인공지능(AI), 탄력적 아키텍처를 결합한 유일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다. 규모에 관계 없이 모든 클라우드에서 민첩성과 데이터 보안을 향상시킨다.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환경 전반에서 데이터 보호와 성능을 간단히 확장하고 멀티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보안을 강화한다.
베리타스 솔루션은 금융, 제조, 병원 등 주요 사이트에 이중화나 DR 용도로 도입돼 있다. 대표 사례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르노-닛산이다. 르노-닛산은 VM웨어 기반 SAP 애플리케이션과 물리 서버는 8000명에 이르는 사용자, 40테라바이트(TB) 데이터를 관리하면서 연중무휴 24시간 가용성을 제공해야 했다. 그러나 재해 발생 시 운영 환경 복구에 3주 정도의 시간과 3200만달러 상당 비용이 발생해 사실상 비즈니스가 마비되곤 했다.
베리타스는 인포스케일을 통해 SAP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실행, 두 회사 데이터 센터 간 정보를 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재해가 발생하면 인포스케일에서 DR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 페일오버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SAP에서 제로 다운타임 실현, 중단 없는 비즈니스 운영 지원, SAP 성능 저하 없이 복제 프로세스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 수백만달러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 재해사고를 방지하고 단일 콘솔에서 가상 시스템과 물리적 시스템을 모두 관리해 관련된 직원 업무 시간을 최소화했다.
베리타스코리아 관계자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서비스 제공사(CSP)가 데이터 복구까지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미션 크리티컬한 영역에 대해서는 이중화와 DR 구현이 필수”라며 “베리타스 인포스케일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업무 가용성 확보, 데이터 이중화 및 DR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