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종운·산단공 대구지역본부)는 29일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대구지역 자율형 미니클러스터(자율형MC) 성과보고회 및 산학연 교류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에서 운영 중인 4개 자율형MC와 대구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육성사업으로 운영 중인 '대구융합의료산업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지역에는 현재 지역 대표 산단과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기계금속소재, IT융복합, 지능형자동차부품, 바이오융복합소재 등 4개 자율형MC가 운영중이다. 이날 각 MC 회장단인 창림이엔지, 세향산업, 루브캠코리아, 송이실업에서 사례발표했고,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대홍코스텍은 대구지역 우수사례인 철강·금속소재의 중고거래 플랫폼 '철수씨'운영과 공동비즈니스 창출방안을 발표했다. '철수씨' 철강·금속 소재 특성상 구매 최소 단위가 높음에 따라 재고 발생이 많은 기업의 애로를 해소해주는 플랫폼이다.
김종운 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지만 대구지역 자율형MC 기업들은 상호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고, 능동적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다”라며 “우수 성공사례를 공유해 기업들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지역 산업단지 내에서 지역 산업발전과 기업 혁신을 위해 노력한 연합정밀, 에스제이티 등 8개 기업에 대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