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스엠아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중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제주그린에너지산업 컨소시엄 과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예지보전은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설비와 장비의 고장 발생 가능성과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설비와 장비가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진동과 전류, 고장 원인 등의 다양한 징후 등을 데이터로 변환하고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예지한다. 설비가 고장 나기전 조치를 취할 수 있어 다운타임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에스에스엠아이는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의 고장 여부를 진단하고 향후 고장 발생 가능성을 확률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태양광 발전설비가 고장, 열화 등으로 문제가 생기면 고객은 경제적 손실을 입고, 관리회사는 잦은 출동 등으로 비용이 발생한다. 만일 설비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면 가동중지 등의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대처 방안을 만들 수 있으며 예지보전의 경제적 이익을 얻게 된다.
에스에스엠아이는 발전 설비의 구성 시스템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현재의 상태가 고장인지를 판단하고, 예상 고장 확률의 추이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제공해 수요기업인 E2Z의 유지보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해정 에스에스엠아이 박해정 대표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고장예지 AI 솔루션의 소유권을 수요기업과 공유하여 공동의 노력으로 고객을 개척하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 수배전반 시스템 등으로 고장예지 AI 솔루션 영역을 확대해 수요기업과의 상생의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