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은 29일 오후 대구 본원에서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지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실증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오는 2024년말까지 추진되는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총 473억여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실증지원센터는 총면적 495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200여억원을 투입, 첨단제조로봇 관련 성능·신뢰성평가 장비와 5G기반 첨단 제조환경 실증테스트베드 등 13종의 장비를 갖춘다.
이날 착공식에는 양금희 국회의원(국민의힘)과 김호철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오영환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금희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앞으로 로봇과 모빌리티는 대구 미래 먹거리산업이 될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철 산업부 과장도 “로봇테스트필드 사업기획이 마무리단계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