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9일 지난해 매출액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인텍플러스 등 21개 기업에 대한 '2022년 매출의 탑 시상식 및 유망 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시의회의장,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 위원,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해 매출의 탑 수상기업과 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을 축하했다.
매출의 탑은 전년도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 중 100억~900억원, 1000억~9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 매출의 탑 수상 기업은 인텍플러스, 디앤티, 위드텍, 영인산업, 비전세미콘, 소프트아이텍, 리얼커머스, 스페이스솔루션, 세인홈시스, 에이치아이티, 에르코스농업회사법인, 알피에스, 디앤티글로벌, 아이넴, 프리시젼바이오, 아모스팜, 한국특수메탈공업, 디앤씨컴퍼니, 오션정보기술, 포텍, 플랜아이 등이다.
올해 가장 높은 매출액을 올린 1000억 탑은 반도체 외관 검사장비 제조업체 인텍플러스가 수상했다. 인텍플러스는 지난해 500억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 순위 매출액인 700억 탑은 디앤티(의료용 모니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600억 탑(3개사), 4백억 탑(2개사), 3백업 탑(1개사), 2백억 탑(4개사), 1백억 탑(9개)가 수상했다.
이밖에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프리시젼바이오, 코어테크놀로지 등 23개 기업이 유망중소기업 인증서를 받았다.
유망중소기업은 대전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3년 이상 공장을 가동 중인 기업 중 성장성, 기술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매출의 탑 수상기업과 유망중소기업 선정기업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시 3%의 이자 차액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융자 시 2%의 이자 차액을 지원받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기업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업 성장이 청년이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드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