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계 AI융합형 인재양성사업 '순항'…2025년까지 1200여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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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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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산학융합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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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틱종합기술원 로고.

전북지역 기계 제조 산업현장 인공지능(AI) 융합인재 양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융합형 산업현장 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사업' 기계 분야에 선정된 전북테크노파크(전북디지털융합센터) 컨소시엄은 올해 2년 차를 맞아 기계산업 특화형 교육모델을 개발해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 컨소시엄에는 캠틱종합기술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전북산학융합원·비즈웨어코리아가 참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약 9억5000만원을 지원 받아 총 1200여명 AI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갈수록 글로벌 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기계 제조업 현장 인력에 대한 AI 융합 교육을 통해 기계산업의 재도약으로 한국판 뉴딜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컨소시엄은 각 기관 및 기업별로 AI 활용 커리큘럼과 교육 방법을 개발·운영해 기계 분야 신산업을 창출하고 기술교육을 통한 재직자 역량 강화(스킬 업)를 도모한다. 특히 기계산업 분야 재직자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4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융합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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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사업 추진 체계도.

세부적으로 △AI 융합 교육과정 및 커리큘럼 개발 △특화 분야 교육훈련 과정 운영 △온라인 교육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기초과정과 심화 과정, 현장 실무형 프로젝트 과정 3단계로 운영, 범용적인 기술교육이 아닌 분야별 해당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실무 위주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사업계획 수립 및 수요조사, 사업계획에 따른 세부 사항 추진 및 총괄관리 등 전주기 운영, 스마트팩토리 융합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사업 운영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학습관리시스템(LMS) 운영·관리, 융합 교육 기본과정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을 총괄한다.

캠틱종합기술원은 기계부품가공 융합 분야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육생 모집과 홍보, 교육과정 운영,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제조 장비 분야 AI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육생 모집 및 홍보, 교육과정 운영, 만족도 조사 등을 맡고 있다.

전북산학융합원은 AI 기술 도입 빅데이터 분석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비즈웨어코리아는 스마트팩토리 융합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공동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산업 분야별 현장 실무형 교과과정 개발 및 커리큘럼을 구성해 맞춤형 인력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이 제시하는 현장 애로 기술 위주로 교과과정을 구성하고 재직자 특성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으로 지역산업에 적합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기계부품가공, 제조 장비 지능화, AI 기술 도입 빅데이터 분석 등 4대 주력 분야 특화 과정을 운영한다. 전북테크노파크·비즈웨어코리아가 스마트팩토리, 캠틱종합기술원이 기계부품가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제조 장비 지능화, 전북산학융합원이 AI 기술 도입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을 각각 양성한다. 지난해 178명을 교육한 데 이어 올해 273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내년 252명, 2024년 260명, 2025년 268명 등 총 1192명 이상을 배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수행기관 협력 네트워크로 기업이 필요한 기술인력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술교육센터와 대학 등에 기계산업 분야 AI 융복합 교육프로그램 기본모델 발굴 및 보급에 나선다. 표준화·모듈화된 교과목과 교재,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교육 장비 공동 활용으로 기계산업과 AI 융합을 확대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 수요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창조적 멀티-테크 고급 전문 인력양성과 산업체 재직 인력 전문 지식 향상, 기계산업 재직 인력 지속 고용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AI 융합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계산업 AI 기술 융합과 확산으로 혁신과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한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은 기계산업 기반의 전북지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AI 융합기술 인력을 양성해 지역 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표-참여기관별 업무분장>

<표-연차별 연구개발 성과 목표>

전북 기계 AI융합형 인재양성사업 '순항'…2025년까지 1200여명 배출
전북 기계 AI융합형 인재양성사업 '순항'…2025년까지 1200여명 배출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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