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융합센터가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2022 우수바이오특화센터'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바이오특화센터는 국내 바이오 관련 45개 기관이 소속되어 있는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산업부 설립인가)가 매년 지역 바이오산업 진흥에 탁월한 성과를 낸 기관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첨단바이오융합센터(센터장 김도영)는 포항의 바이오기업 지원거점기관으로 지역 유망바이오기업의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 바이오소재 유효능 평가지원, 국가연구시설장비 활용지원 및 산업화 인프라 조성 등 지역 기업과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산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운영 및 기업유치,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총사업비 350억 원),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 총사업비 165억 원) 등 포항 중심 신성장 바이오산업육성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 수주 및 인프라 조성 성과가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조성된 국내 최초 식물 기반 동물용의약품 생산(KvGMP) 및 기업시설로 국내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유망 벤처기업 5개 사를 유치했다. 또 올해 농식품부에서 공모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에 선정돼 마이크로바이옴, 동물용의약품,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 및 기타 생명소재 등 그린바이오 5대 유망분야 벤처기업 창업과 보육을 위한 거점시설을 구축하고 지역기업 유치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앞으로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회원기관뿐 아니라 경북도와 포항시, 지역소재 산학연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유망기업의 지역 내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