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은 '2022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쿠첸 트리플'과 '121 ME' 밥솥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공모전이다.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굿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최근 1년 이내 생산됐거나 출시가 확정된 국내외 기업 디자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쿠첸은 국내 최초 3개 압력을 탑재한 '트리플' 밥솥과 업계 최초 2.1초고압 기술이 적용된 소형 밥솥 '121 ME'로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과 본상을 받았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한 쿠첸 '트리플'은 깔끔한 디자인에 인체공학적 설계로 미관과 편의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밥솥을 사용하지 않을 때 메뉴가 감춰지는 '풀 히든 디스플레이'로 하나의 오브제로 주방 분위기를 연출하며, 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상부 디스플레이로 허리를 숙여 제품을 조작하는 부담을 줄였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 본상인 '핀업 베스트 100'에 선정된 쿠첸 '121 ME'는 도자기 특유 우아함을 밥솥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쿠첸 트리플'과 동일하게 상부에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사용 편의성이 높다.
쿠첸은 지난해 7월 출시한 '121 밥솥'을 앞세워 주방가전이 단순한 가전제품을 넘어 하나의 오브제로 활용되도록 디자인적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호평받은 '트리플' 밥솥과 '121 ME'는 앞서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우수 디자인에 선정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