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F 2022]버넥트 "XR로 산업 현장 업무효율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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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버넥트 전무가 당신은 메타버스에 조예가 깊습니까"? : 글로벌 트렌드 & 빅테크 동향에 대해 기조강연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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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넥트 확장현실(XR) 솔루션으로 산업 현장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해 복잡하고 위험한 업무를 쉽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김도균 버넥트 전무는 산업용 XR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한국남부발전과 텔스타 홈멜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의 버넥트 XR 솔루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김 전무는 “세계는 코로나19로 격동의 해를 보냈지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분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면서 “메타와 MS, 엔비디아 등이 메타버스로 돌진하면서 지난해 이전 대비 명확한 방향성과 성과를 나타내며 성장 단계로 진입 중”이라고 말했다.

AR·VR이 가능한 기기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HMD 출하량은 1202만대로 예상된다. 작년 대비 26.4% 증가한 수치다.

버넥트는 한국남부발전에 XR 콘텐츠 제작 솔루션 '버넥트 메이크'와 XR 콘텐츠 증강 솔루션 '버넥트 뷰'를 적용했다. 버넥트 메이크는 산업현장에서의 설비운영 및 작업절차 매뉴얼과 같은 콘텐츠를 AR, VR, 혼합현실(MR) 등 다양한 형태로 시각화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는 버넥트 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 전무는 “한국남부발전 변전소, 발전소의 설비 교체·점검 매뉴얼을 버넥트 메이크·버넥트 뷰를 통해 시각화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전문지식이 없는 현장 작업자도 교체·점검이 가능하고 작업 내용은 즉시 관리실로 전송돼 작업 효율이 50% 향상됐다”고 말했다.

텔스타 홈멜에는 XR 원격협업 제품인 '버넥트 리모트'를 도입했다. 버넥트 리모트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나 소통이 필요한 이슈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해준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태블릿PC, 스마트글라스, 드론 등 다양한 하드웨어(HW)와 연동 가능하다.

김 전무는 “텔스타 홈멜은 경주 스마트 공장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고장·비상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평택 본사의 관리자가 출장을 가지 않고도 버넥트 리모트를 통해 원격으로 조치 가능해 설비 비가동 시간과 비율을 90% 이상 절감했다”고 밝혔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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