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드론 체험 신기하고 재밌어요"…2022 성동 상상놀이터 열려

“가상현실(VR) 체험을 처음했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미 있었어요.”

“드론을 직접 조정할 수 있어 좋았어요. 장애물 통과 시연도 신기했고요.”

서울시 성동구청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재획득 기념으로 20일 개최한 일일체험행사 '2022 성동 상상놀이터'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소감이다. 상상놀이터에 참여한 100여명 초등학생은 드론·VR·로봇·인공지능(AI)자율주행·천문우주·어린이안전·아동권리 등 7개 영역 부스를 돌며 각종 체험 교육을 받았다.

Photo Image
성동구청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재획득 기념으로 20일 개최한 일일체험행사 2022 성동 상상놀이터에 참여한 초등학생이 드론 체험을 하고 있다.

드론 존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조정해 기초비행을 하는 체험을 했다. 체험을 통해 드론 원리를 배우고, 다양한 활용 사례도 알게 됐다. 드론이 장애물을 통과하는 시연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조승욱(서울대현초6) 학생은 “직접 드론을 조정할 수 있어 드론이 가장 즐거웠다”고 말했다.

Photo Image
성동구청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재획득 기념으로 20일 개최한 일일체험행사 2022 성동 상상놀이터에 참여한 초등학생VR체험을 하고 있다.

로봇게임 존에서는 학생이 직접 만든 교구를 활용해 로봇 기능을 배웠다. 로봇을 활용한 육상·카악 등 스포츠 가상체험도 했다. VR 존에서는 VR 기기를 활용해 메타버스 게임 체험을 했다. 김이수(서울행당초4) 학생은 “경험하지 못한 VR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Photo Image
성동구청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재획득 기념으로 20일 개최한 일일체험행사 2022 성동 상상놀이터에 참여한 초등학생이 천문우주 체험을 하고 있다.

천문우주 존에서는 가상우주 시뮬레이션으로 떠나는 미래 우주여행을 체험했다. 달과 화성 지형 탐사를 하고, 실내 소형망원경 체험 활동을 했다. AI자율주행차 존에서는 네 가지 색을 조합해 만든 컬러 코드를 순서대로 배치해 오조봇을 움직여봤다. 로봇이 움직이는 원리와 순차 알고리즘을 알아보고 AI자율주행 개념을 이해했다.

Photo Image
성동구청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재획득 기념으로 20일 개최한 일일체험행사 2022 성동 상상놀이터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어린이안전 교실에서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참여로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교육을 체험했다. 아동권리 존에서는 아동이 원하는 놀 권리 등을 에코백에 그려보는 그림그리기 체험을 했다. 컬러링 이벤트도 진행됐다. 핸드아웃 뒷면을 색칠해 이를 들고 사진촬영을 한 후 SNS에 공유했다. DIY 태양계 모빌을 제작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Photo Image
성동구청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재획득 기념으로 20일 개최한 일일체험행사 2022 성동 상상놀이터에 참여한 초등학생이 로봇 체험을 하고 있다.

상상놀이터에 참가한 송루아 학생의 학부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어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고 만족해 한다”며 “어려움 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조시형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집중해서 체험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며 “이런 행사가 정기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Photo Image
성동구청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재획득 기념으로 20일 개최한 일일체험행사 2022 성동 상상놀이터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자율주행자동차 체험을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상상놀이터는 놀이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우주와 미래를 주제로 한 놀이 축제”라며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놀이문화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