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시각특수효과(VFX) 아티스트 양성·협력사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넷플릭스는 RAPA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 협력 기업으로 선정됐다.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진행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 일환으로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넷플릭스는 실감콘텐츠 2D·3D VFX 아티스트, 실감콘텐츠 파이프라인 TD 등 세 가지 양성과정을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실감콘텐츠 부문에서 2024년까지 약 300명 이상 VFX 아티스트 양성을 목표로 한다. 넷플릭스 자회사 스캔라인 VFX를 비롯해 웨스트월드와 브이에이모팩 등 실감콘텐츠 VFX 분야 넷플릭스 파트너사 채용연계형 현장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성과장려금 170만원과 채용기회도 제공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K-콘텐츠를 향한 세계 관심은 전문 창작·제작 영역에서 활약하는 한국 크리에이터가 세계 무대에 진출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창작 생태계 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1차 교육 일정은 RAPA 목동사옥에서 다음달부터 2023년 6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1차 교육 인원 모집은 12월 7일까지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