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디지털 기반 ARS 상담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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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디지털 기반 ARS 상담시스템 '디지털 ARS'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ARS는 콜센터 전화상담시 별도 회원 가입이나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에서 거래 가능한 디지털 기반 ARS 상담시스템이다.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농협은행 대표번호 1661(1522)-3000에 전화 발신을 하면 간편한 본인인증으로 사고신고, 조회, 제신고 등의 업무가 가능하다.

기존 ARS는 복잡한 음성 연결구조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기까지 여러 연결 단계를 거치는 등 제약이 있었다. 디지털 ARS는 음성 안내나 상담사 연결을 기다릴 필요 없이 고객 스스로 화면을 보면서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텔레뱅킹 고객 대상으로 ARS단계를 단축시켜주던 기존의 '보이는 ARS'보다 한 단계 진화했다.

권준학 행장은 “장시간 상담대기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청각·시각장애 고객의 서비스이용 접근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