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거품론을 일축하면서 장 초반 급락한 주가로 출발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0만원과 200만원선을 회복했다.
8일 오전 11시 14분 기준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 하락한 30만 925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3.00% 하락한 200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은 각각 29만 2500원, 185만 5000원까지 하락했으나 일부 회복한 모습이다.
이날 황 CEO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증시 하락과 관련해 “주식 시장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여러분은 아주 기뻐해야 한다. 지금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매년 SK하이닉스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제품을 조달하고 구매하고 있다. 이 규모는 앞으로 상당히, 그리고 실질적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AI의 미래가 매우 밝다는 것은 절대적인 사실”이라고 거품론을 일축했다.
지난주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급락이 도드라졌다. 엔비디아(-6.20%)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13.25%) 등 기술주가 급락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0.26% 폭락한 것이다. 그 여파로 장 초반 국내 반도체 주가가 출렁였지만, 황 CEO 발언으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