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수업과 교육과정 정책 마련 위한 '미래형 교육과정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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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2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중등 미래형 교육과정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학생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중등 미래형 교육과정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경기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중등 교육과정 정책 변화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발전 방안 찾고자 마련했다.

포럼 첫째 마당은 '미래형 수업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이정현 광문고 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발제에 정제영 이화여자대 교수, 토론에 고영애 과천고 수석교사, 김선용 신봉중 교사가 참여했다.

둘째 마당은 학교급별로 주제를 다르게 해 별도 장소에서 진행했다. 중학교는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유연한 중학교 교육과정'을 주제로, 발제에 남미자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토론에 김은정 충현중 교장, 이미경 신천중 교사, 양수연 병점중 학부모가 참여했다. 고등학교는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는 유연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주제로, 발제에 박종권 범박고 교감, 토론에 김하영 위례한빛고 교사, 김래원 고색고 학생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빅데이터 기반 미래교육 방향과 새로운 균형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미래형 수업 방향, 학생 주도성 의미와 실천 과제, 미래형 수업과 평가를 위한 교사 역할 변화, AI를 활용한 교육 플랫폼과 인프라 구축, 학생의 학습 선택권 보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포럼은 유튜브 '경기교사온TV 중등'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했으며, 유튜브 댓글 창에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과 생각의 힘을 키우는 평가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김신영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변화 시기에 우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변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포럼에서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중등 교육과정 정책 수립과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