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순방, 기업 요구에 맞춰 진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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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모든 순방은 한미일 안보협력 등 국가안보사안을 제외하면, 기업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하는 이유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국익에 보탬에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현지 진출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의 현지 진출에 정부가 힘이 돼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한 기업인은 윤 대통령에게 “정부와 은행이 국내 중소기업에는 정책금융 등을 지워하는데, 동포기업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고충을 말했고, 윤 대통령은 관계 장관들에게 “(고충을)잘 챙겨달라”고 지시했었다. 이 부대변인은 “당시 윤 대통령은 간판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체계적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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